원문 캡처 · taoofm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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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xa Linkr는 Wi-Fi나 브라우저를 통해 컴퓨터 화면을 보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어하는 KVM 장치다. 공개 API를 지원해 시각 인식 기능이 있는 AI 에이전트에 화면과 입력 제어를 맡길 수 있지만, 무인 설치의 신뢰도는 모델과 기기별 부팅 과정에 따라 달라진다.

Linkr는 70×22×12mm 크기로, HDMI 입력은 최대 2560×1440 해상도에서 30Hz를 지원한다. 2.4GHz·5GHz Wi-Fi 6를 지원하며, USB-C로 직접 연결하거나 제공된 케이블을 통해 10/100Mbps 이더넷에 연결할 수 있다. 웹 설정 페이지는 Chrome이나 Edge에서 이용해야 한다. 리뷰에 사용된 펌웨어에서는 WPA3 연결이 되지 않아 리뷰어는 2.4GHz/WPA2로 시험했다.

공개 API는 인증 토큰을 Authorization: token <token> 헤더에 넣어 사용한다. GET /api/public/snapshot은 현재 화면을 JPEG로 반환하고, POST /api/public/control은 키보드·마우스·텍스트 입력·대기 동작을 배열로 받는다. 화면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입력을 보내는 방식으로, 대상 컴퓨터에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 에이전트가 조작할 수 있다. API 문서

리뷰어는 API를 활용해 Fedora와 Windows 설치, Windows 업데이트, rpm-ostree 및 flatpak 업데이트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다만 완전 무인 설치는 까다롭다. BIOS 진입 시점과 키가 기기마다 다르고 같은 기기에서도 달라질 수 있어, 리뷰어는 직접 BIOS에 들어가 부팅 장치를 고른 뒤 에이전트에 작업을 넘겼다. 결과와 신뢰도는 사용한 AI 모델에 따라 달랐으며, 스크린샷 처리에는 토큰이 많이 들 수 있어 화면을 판단이 필요한 시점에만 가져오는 방법을 제안했다.

제작사 Radxa는 펌웨어 1.5.2에 플러그인 센터, ZeroTier·EasyTier 지원, 스크린샷 문자 인식(OCR), 실험적 IPv6 지원, 버튼 두 번 누르기로 Wi-Fi 핫스팟을 켜고 끄는 기능 등을 추가했다. OCR은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하며, 기본 설정에서는 인터넷에서 인식 관련 자료를 내려받는다. 오프라인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해당 자료를 Linkr에 저장해 외부 다운로드를 없앨 수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와 변경 사항은 GitHub 릴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약도 있다. Linkr에는 리셋 버튼이 없어 대상 기기가 Ctrl+Alt+Del에 반응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HDMI 포트 주변 공간이 좁거나 USB-C 포트 방향이 맞지 않는 기기에는 연장 케이블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상 기기에서 전원을 공급받으면 USB가 디스플레이 초기화 뒤에야 켜져 UEFI·BIOS 화면을 놓칠 수도 있다. 리뷰어는 일부 기기에서 별도 전원 공급이 필요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