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sanitys-edge.shouden.us
원문 캡처 · sanitys-edge.shouden.us

Sanity's Edge는 전화를 걸어 음성 안내를 듣고 키패드로 조작하던 게시판으로, 1994년부터 1997년 3월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한 가정에서 운영됐다. 제작자 맥스(Max)는 아버지와 함께 보관된 백업을 복원해 녹음 파일과 게시판 자료를 다시 열었다고 전했다.

게시판은 아버지가 시스템 운영자 ‘Dr. Null’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당시 열 살이던 맥스가 메뉴 구조와 미로 등을 개발하며 함께 만들었다. 맥스는 ‘Xela’라는 이름으로 이용자 번호 7번을 썼다. 이용자는 전화로 접속해 등록할 수 있었고, 월 이용료는 맥스의 기억으로 약 5달러였다.

이용자들은 게시판의 설정에 따라 정신병원에 들어온 사람으로 맞이받았다. 메시지 게시판은 치료실, 공개 포럼은 ‘Men in White Jackets’로 꾸몄다. 3년 동안 전화가 2만6,000통 넘게 걸려왔고, 친구와 학교 친구, 탬파베이 지역의 낯선 사람들로부터 음성 메시지 4만6,000개 이상이 쌓였다.

맥스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여러 저장 매체를 거쳐 CD에 보관된 백업을 어머니에게서 건네받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ChatGPT 3은 복원에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고, Sonnet 4는 거의 복원했지만 당시 만든 박물관 페이지는 원본을 잘 재현하지 못했으며 오디오도 제대로 재생되지 않았다. 이후 Claude Sonnet 5.5와 Reverse Engineer Anything(REA) 프로젝트를 이용해 자료를 완전히 열었다고 밝혔다. 아카이브 안에서 Talking Technology의 변환기와 오디오 코덱을 찾았고, 프로그램과 로그를 직접 읽어 모든 녹음을 재생할 수 있게 했으며, 빠져 있던 C 소스 코드도 기계어를 바탕으로 함수별로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드를 어떻게 복원했는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