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소셜 미디어는 일대일 상호 연결에서 일대다 관계로, 팔로우 기반에서 참여도에 따른 알고리즘 배포로 바뀌어 알고리즘 기반 방송 플랫폼이 됨.
  • 소셜 미디어의 개인 간 연결은 준사회적 관계(parasocial relationship)로 대체돼, 이용자가 실제로 알지 못하는 창작자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구조가 됨.
  • 오늘날에는 소비와 상호작용이 많은 콘텐츠가 더 널리 배포되고, 늘어난 소비가 다시 배포를 확대하는 순환 구조가 작동함.
  • WhatsApp, Signal의 비공개 채팅 그룹과 Discord 서버가 과거 소셜 미디어 기능에 가장 가까운 형태임.
  • Instagram과 TikTok이 짧은 영상으로 보는 텔레비전처럼 느껴지는 것은, 사실상 현재의 플랫폼이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임.

소셜 미디어에서 준사회적 관계로

  • 정확히 언제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몇 년 전 어느 시점부터 소셜 미디어는 소셜 미디어이기를 멈춤.
  • 사람 대 사람의 일대일 연결 논리가 일대다 모델로 대체되면서 소셜 관계는 준사회적 관계(parasocial relationship)로 바뀜.
  • 준사회적 관계는 실제로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깊은 친밀감이나 익숙함을 느끼는 일방적인 심리적 연결임.
  • 상대방인 창작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를 가능성이 큼. 이는 영화배우와 맺는 관계의 논리이며, 오늘날에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에게도 점점 더 해당함.

팔로우에서 알고리즘 배포로

  • 또 다른 변화는 소셜 미디어가 알고리즘 기반 배포 채널(algorithmic distribution channel)로 바뀐 것임.
  • 상호 연결, 즉 ‘팔로우’를 기본으로 삼는 대신 플랫폼의 구조가 완전히 개편됨.
  • 오늘날에는 주로 참여도에 따른 알고리즘 상향 노출(engagement-based algorithmic upranking)이 이뤄짐.
  • 더 많이 소비되고 상호작용을 얻는 콘텐츠는 더 널리 배포됨.
  • 그 결과 소비량이 늘고, 다음 순환이 시작될 때까지 이 과정이 반복됨.
  • 알고리즘 순위화가 팔로우 기반 모델을 대체함.

알고리즘 기반 방송 플랫폼

  • 2026년 현재 남은 것은 본질적으로 알고리즘 기반 방송 플랫폼이지만, 플랫폼을 설명하는 데는 여전히 예전 표현을 사용함.
  • 플랫폼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살펴보지 않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곳을 개인적인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으로 여기는 듯하지만, 그런 일이 아직 일어나더라도 그것이 더는 플랫폼의 본질이 아님.
  • 소셜 미디어는 이미 꽤 오래전부터 그런 공간이 아니었음.
  • 오늘날 과거 소셜 미디어가 하던 기능에 가장 가까운 것은 WhatsApp과 Signal 같은 앱의 비공개 채팅 그룹, 그리고 Discord 서버일 가능성이 큼.
  • Instagram과 TikTok이 점점 짧은 영상으로 텔레비전을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 느낌은 실제에 부합함. 본질적으로 이제 플랫폼이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