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isaac-correa.github.io
원문 캡처 · isaac-correa.github.io

아이작 코레아(Isaac Correa)는 AI가 코드를 만들고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기 쉬워지면서 코드 자체는 기업의 방어막이 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그는 기업이 먼저 데이터를 정리하고, 고객과 함께 맞춤형 도구를 만드는 방향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제안한다.

코레아는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모르는 자신도 AI 에이전트 관리 도구, 이메일을 처리하는 맥 앱, 옵션 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처럼 구축이 쉬워지면 범용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떨어지고, AI가 업무를 대신하면서 사용자 수에 따라 요금을 매기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도 압박받을 수 있다고 본다. 글에서 그는 2026년 10월 중순 기준 HubSpot 주가가 연초 대비 42%, Monday.com이 39% 하락했고 Shopify는 2026년 봄 한때 41% 하락했다고 언급한다. 이 수치는 2026년 10월 16일 종가와 2025년 12월 31일 종가를 비교한 것으로, Shopify 수치는 2026년 5월 저점 기준이다.

그는 AI 코딩 도구와 모델, 데이터센터, 칩을 ‘삽’에 비유한다. 범용 AI 앱을 만들어 파는 경쟁에 뛰어들기보다, 에이전트가 앱 안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일을 수행하고 사용자는 그 과정을 지켜보며 수정하는 형태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코레아는 자신이 이메일에 두 날짜를 제안하면 각각 달력 초대장을 만들고 제목 앞에 ‘(TC)’를 붙이도록 에이전트에 규칙을 줬다고 설명한다.

기업이 경쟁력을 지키려면 먼저 조직 전체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관리 체계를 마련한 뒤, 회사나 부서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앱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제안이다. 복잡한 데이터와 업무를 이해하고 이를 맡길 만큼 신뢰받는 관계는 코드를 복제하는 것보다 따라 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는 마케팅보다 의료·국방·운송처럼 문제가 복잡하고 데이터의 통제가 중요한 산업을 더 유망한 분야로 꼽는다.

이 글은 2026년 10월에 발표된 코레아의 선언문이며,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에 대한 그의 견해를 담았다. 주가 자료와 SaaSpocalypse라는 표현, REA 도구 등에 대한 출처는 원문에 제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