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AI는 Old School RuneScape의 역공학부터 약 2,000개 봇이 작동하는 비공개 서버 구축까지 하루 만에 가능하게 했지만, 그 과정에서 결과물을 만든 세부 지식은 거의 얻지 못함.
  • AI 도구는 개인 생산성을 크게 높이지만, AI가 만든 결과를 이해하지 못하면 직접 유지·보수하기 어려움.
  • Python을 배우며 프로그래밍의 기본 구조는 파악했지만, 독립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거나 디버깅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함.
  • AI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 때 코드 변경을 따라가며 실시간으로 오류와 수정 사항을 짚을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임.
  • 어떤 분야를 숙달하려면 힘들더라도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임.

AI로 높아진 생산성과 지식의 공백

  • 최근 Claude Code 같은 엔지니어링 도구, ChatGPT health, MCP를 통한 자동 투자 등 AI 도구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는 중임.
  • 약 1년 동안 Claude Code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연구와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했고, 직접 했다면 훨씬 오래 걸렸을 일을 처리함.
  • 최근 Old School RuneScape 전체를 역공학하고 비공개 서버를 만든 뒤, 약 2,000개 봇의 스크립트와 지속 상태를 설계함. 현재 인간 플레이어는 혼자뿐인 자동화 경제를 지켜보는 중임.
  • 기존 도구를 조합하는 방식으로도 큰 수고가 들었을 작업을 AI를 활용해 하루 만에 마치고 결과를 즐길 수 있었음.
  • 반면 프로젝트를 만드는 데 실제로 수행된 작업의 90%는 알지 못하며, 기본 아이디어는 이해해도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개인 지식은 거의 없음.

직접 배우고 유지·보수하기

  • 여가 시간에 Python을 독학 중이며,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배우기 쉬운 편임.
  • 프로그래밍 구조의 개념은 알지만 혼자서 코드를 작성하거나 디버깅할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움. 현재 아는 내용은 변수, 리스트, 메서드, 반복문, 조건문 정도임.
  • 물리학 배경이 있지만 그것이 프로그래밍 지식 부족의 변명은 아님.
  • 무언가를 만들 때는 직접 유지·보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함. AI로 작업 속도를 높이는 것은 좋지만, 무엇이 잘못됐고 고치려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함.

AI와 함께 만드는 사람의 역할

  • AI를 사용할 때의 기준은 도덕적 입장이 아니라, AI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 때 직접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임.
  • Claude Code가 코드베이스를 수정하는 동안 변경 사항을 살펴보고 실시간으로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함.
  • 배우고 이해하는 일은 어렵고 지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음. 무언가를 숙달하려면 고생하며 배우는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