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웹 업계의 재정난과 불안정한 경력 전망 속에서 유료 일자리를 대안 없이 그만두지 말고, 상황이 나아질 때를 대비해 부족한 역량과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 핵심임.
  • 웹 접근성을 처음부터 모든 결정에 반영하고, 실제 이용자와 전문가를 통해 필요와 구현 방식을 익혀야 함.
  • CSS의 언어 기능을 깊이 이해하고 소통 역량을 키우면, 획일화된 생성형 디자인과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음.
  • 파시즘과 기술 업계의 권력 남용에 침묵하지 말고, React, GitHub, 인플루언서 중심의 기술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재고해야 함.
  • 웹은 사람의 필요를 위한 인간의 창작물이며, 번영기에 쌓인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기본기로 돌아가 수요 회복에 대비해야 함.

웹 업계의 침체와 대비

  • 좋든 나쁘든 웹 업계는 한동안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그 원인은 대체로 비이성적임. 사람들에게 웹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이 사업의 재정 상황은 어렵고 장기적인 경력 전망도 불안정함.
  • 직업을 파괴하려는 동인을 공개적으로 거부해 일부 반발을 사면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료들에게 비공개로 조언을 요청받곤 함. 답은 소박하지만 합리적임: 대안 없이 급여를 받는 일을 그만두지 말고, 윈체스터에 가서 차가운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이 모든 일이 지나가기를 기다릴 것.
  • 상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확신함. 상황이 나아지기 전까지 지적 침체를 벗어나고, 안정기에 접어든 뒤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무엇에 집중할지가 관건임.

갖출 역량

  • 지속 가능한 웹 경력을 위해서는 극심한 인력 부족을 겪는 핵심 역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 초점은 프런트엔드 개발이지만, 아래 지식은 웹사이트 제작 업계 전반에 해당함.

접근성

  • 접근성은 웹 개발의 토대였으며, 지금은 누구나 이를 옹호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 접근성이 모두를 위한 이유를 이해하고, 실제 필요와 실용적인 구현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논의하는 방법을 익혀야 함.
  • 접근성은 안타깝게도 일부 기술 집단에서 미덕을 과시하는 수단이 됨. 링크드인에 허위 정보가 만연하다는 이야기도 들림.
  • 접근성은 웹사이트에 고명처럼 나중에 얹을 수 있는 기능이 아니며, 마지막에 자동화 절차를 돌려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음. 웹 전문가는 첫날부터 모든 결정에서 접근성을 존중함으로써 이런 사고방식에 맞서야 함.
  • 지침을 익혀 기준으로 삼고, 실제 사람들과 대화하고 테스트하며, 현실을 이해하도록 돕고자 하는 전문가의 조언을 우선해야 함.

스타일시트의 `CSS`

  • CSS는 프런트엔드 표준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진화하는 기술임. 좋은 스타일시트의 구조를 설계하려면 언어 기능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캐스케이드 레이어와 특이성을 낮추는 선택자 같은 최신 기능은 이를 훨씬 수월하게 함.
  • CSS는 체계적인 스타일을 처리할 역량을 늘 갖춰 왔지만, 언어를 배우고 존중하기를 거부하는 개발자들은 단순화된 추상화나 CSS-in-JS 같은 해결책을 사용해 복잡성을 다른 곳으로 밀어내려 했음. 이런 접근은 본질적으로 제약이 있고 성능을 떨어뜨리며, 주장하는 문제도 실제로 해결하지 못함.
  • CSS는 어려운 기술이며, 이를 배우면 틀에 박힌 웹 디자인을 넘어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음. 생성형 미학의 획일화에 맞서 차별화를 원하는 웹사이트가 늘수록 CSS 역량의 가치가 높아짐.

소통 역량

  • 소통은 공급이 부족한 ‘소프트 스킬’임.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소음 속에서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 중요한 역량임. 간결하게 말하고 핵심에 집중하며, 질문을 주저하지 않아야 함.
  • 우려 사항은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재치 있게 조기에 다뤄야 함. 비난하기보다 자신의 책임을 보호해야 함.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은 같은 목표를 향해 일해야 하지만, 접근 방식이 잘못된 사람도 있을 수 있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부정적인 반응에 정면으로 맞서지 않는 편이 좋음.
  •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면 맡은 역할에서 높은 존중을 받게 됨.

파시즘 거부

  • 예상하지 못했을 주제일 수 있지만, 파시즘 거부도 경력 논의에 포함됨.
  •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여유는 사라짐. 극우 정치 이념이 확산되고 기술 업계에서 잠복해 있던 증오가 깨어나고 있음.
  • 파시스트 기술 생태계의 진앙은 Musk의 ‘X’임. David Heinemeier Hansson 같은 인물이 인종차별을 퍼뜨리고 커뮤니티에서 권한을 남용해 의제를 밀어붙이며, Guillermo Rauch는 전쟁 범죄자와 셀카를 찍음. Digital Ocean 같은 대형 기술 기업도 이러한 권력 장악에 자금을 대고 있음. 이런 위협을 부정하는 이들을 경계해야 함.
  • 업계에서 밀려나지 않으려면 파시즘이 자신을 겨냥하기 전에 이를 알아보고 거부해야 함. 침묵해서는 안 됨.

내려놓을 것

  • 미래를 대비할 주제를 살펴봤다면, 이제 잊어야 할 것을 짚어볼 차례임.

`React`

  • 페이스북의 실험이 화석화된 모방 문화로 변한 뒤에도 유산 프레임워크로 남아 있지만, 오늘날 이를 배울 이유는 없음.
  • React는 코드 생성기들이 공통어처럼 사용하는 기술로 자리 잡음. React 코드는 어떤 사람도 읽을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게 생성됨.
  • 오래된 채용 공고에서 여전히 경험을 요구하더라도, React에 시간을 투자할 가치는 없음. 고액 React 개발 일자리의 시대는 끝을 향하고 있음.

`GitHub`

  • 이제 GitHub는 부담 요소임. 비공개 저장소에는 자체 호스팅 깃 포지(git forge)를 사용하고, Forgejo를 권장함.
  • Tailscale과 비슷한 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하면 원격 접근을 쉽게 제한할 수 있음. 죽은 인터넷의 공격에 노출되도록 코드를 공개하지 않아야 함.
  •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도 로컬에서 처리하거나 대형 기술 기업에 묶이지 않은 독립 서비스를 사용해야 함. 기본적인 git 명령을 익히는 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음. 약간의 기술·인프라 지식도 큰 도움이 됨.

인플루언서

  • 개발자 관계 담당자, 유튜버, 스타트업 창업자 등은 잘생기고 카리스마 있으며 사람을 끄는 유형임.
  • 기술 업계가 우리 쪽으로 다가오던 시절에는 인플루언서가 즐거움을 주고 애프터파티에서 유쾌하게 대화할 상대였음. 하지만 판이 달라졌으며, 거짓 서사가 지배하고 폐쇄형 웹의 미래를 좌우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됨.
  • 보통 사람들도 여전히 웹을 사용함.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신기술을 살 여유가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묾. 인플루언서의 관심 경제는 이제 우리의 관심사가 아님.

상황이 나아질 때를 위한 기본기

  • 이것이 모든 일이 지나간 뒤를 대비하는 지속 가능한 웹 경력의 방향임.
  • 무엇보다 웹은 인간의 필요를 위해 인간이 만든 것임. 그 필요는 사라지지 않음. 번영기에 쌓인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고 기본으로 돌아가 전문 인력 수요가 돌아올 때를 대비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