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siliconan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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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퓨팅 하드웨어 스타트업 Tenstorrent가 시리즈 E 투자 라운드에서 15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는 62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회사는 서버 생산과 RISC-V 생태계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Trace Capital과 Innovation X가 공동으로 투자를 이끌었다. Protagonist, Morgan Stanley, 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 ARK Invest, T. Rowe Price 등 신규·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Tenstorrent는 짐 켈러(Jim Keller) 최고경영자가 이끈다. 이 회사는 칩 설계에서 출발해 Galaxy 서버, TT-QuietBox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용 Blackhole 카드 등 AI 컴퓨팅 플랫폼 전반을 공급하고 있다. 제품에는 개방형 표준 RISC-V 명령어 집합 기반의 Tensix Neo 가속기와 Ascalon 중앙처리장치가 쓰인다.

Tenstorrent에 따르면 Galaxy 서버는 여러 대를 연결해 대규모 슈퍼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다. Virtu Financial은 이 서버를 사내 AI 트레이딩 에이전트 구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업체 Equinix도 기업 고객에게 서버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액체 냉각 방식의 TT-QuietBox에서 AI 모델을 시험하고 실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Blackhole 카드가 들어가며, 여러 카드와 워크스테이션을 연결해 메모리와 연산 자원을 함께 쓸 수도 있다.

Tenstorrent는 하드웨어와 함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도 개발한다. TT-Forge는 PyTorch 같은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와 RISC-V 칩을 연결하는 컴파일러이며, TT-Metalium은 하드웨어 최적화와 커스텀 커널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다. TT-LLK는 저수준 커널 최적화를 담당한다. 회사는 이 구성요소를 이용해 AI 모델을 컴파일하고 미세 조정한 뒤 자체 칩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짐 켈러는 단일 워크스테이션부터 대규모 클라우드 클러스터까지 같은 아키텍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Constellation Research의 홀거 뮐러(Holger Mueller)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금 조달이 Tenstorrent의 혁신을 이어가게 하고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AI 컴퓨팅 선택지가 늘면 기업이 더 저렴하고 유연하게 AI 작업을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Tenstorrent는 투자금을 Galaxy 서버 생산 확대와 RISC-V 생태계 연구에 투입하고, 전 세계 인력도 늘릴 계획이다. 투자사 Protagonist의 공동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 조지 부시스(George Bousis)는 Tenstorrent가 칩과 그 칩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모두 설계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들었다. 그는 회사의 비디오 생성 결과가 업계 벤치마크를 기대보다 앞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