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는 데이터센터 관련 건설 허가 17건을 중단하고 자동 허가 신청 포털 STEERS를 일시 폐쇄했다. 404 Media가 주지사의 허가 중단 지시 뒤에도 허가가 계속 발급됐다고 보도한 뒤 나온 조치다.
감시단체 FracTracker Alliance와 Public Citizen은 월요일 텍사스 데이터센터 사업에 발급된 허가가 20건을 넘는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화요일에는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TCEQ)가 운영하는 건설 허가 신청 시스템 STEERS 웹사이트가 404 오류를 표시했다. 수요일 사이트에는 자동 승인 신청을 일시 중단하고, 데이터센터 관련 여부를 기관 직원이 검토한다는 안내가 게시됐다.
404 Media는 포털 폐쇄 전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된 허가 17건을 확인했으며, 이 허가들이 TCEQ 등록부에서 ‘활성’에서 ‘중단’ 상태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중단된 허가는 빗물 관리 관련 건설 허가로, 건설업체가 지형을 높이고 평탄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승인이다. 이는 텍사스에서 건설 사업을 진행할 때 중요한 절차이며, 경우에 따라 최종 승인 단계이기도 하다.
FracTracker Alliance의 연구원 샘 로(Sam Law)는 STEERS가 건설 승인을 사실상 자동 처리하는 포털이라며, 주지사의 중단 지시 이후에도 허가가 조용히 발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404 Media에 말했다. 그는 오픈AI와 아마존 관련 허가도 월요일과 화요일에 발급됐다고 밝혔다. 로는 시공업체들이 자동 승인에 익숙해 허가 중단 사실을 모른 채 텍사스의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속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는 TCEQ에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TCEQ도 404 Media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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