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요일 ‘초지능 태스크포스(SIF)’ 구성을 발표했다. 지난주 미국 주요 인공지능 기업 대표들과 만난 뒤 나온 발표로, 기술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기업 대표들과 만난 뒤 자신의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초지능에 관한 역사적인 백악관 합의 이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기업들이 함께 모여 미국 국민에 대한 책임을 확인했다”며 SIF 구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스크포스가 연방정부와 협력해 “미국이 초지능 분야에서 계속 세계를 이끌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인공지능 대신 ‘초지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태스크포스는 소비자, 공익단체, 종교단체, 인프라 제공업체, 업계 대표들과의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는 국가정보국장 Jay Clayton이 이끌며,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 Andrew Ferguson, 국방부 연구·공학 담당 차관 겸 최고기술책임자 Emil Michael, 인사관리처장 Scott Kupor도 지도부에 참여한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비서실장 Susie Wiles에게 보고한다. CBS News는 지난주 소식통을 인용해 Clayton이 인공지능 총괄 책임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OpenAI, Anthropic, Google, Meta, Nvidia, Elon Musk의 SpaceXAI 등 주요 AI 기업 대표들과 백악관에서 만난 직후 기자들에게 3~4일 안에 인공지능 총괄 책임자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 기업 대표들은 자발적 안전 기준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준을 “도덕적으로 구속력이 있다”고 표현했으며, 기업들이 “엄청난 자율 규제를 하고 있고, 스스로 규제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루스 소셜에 공유된 한 페이지 분량의 합의문에 따르면 기업들은 AI 모델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부 평가, 외부 기관의 감사, 각 기업 이사회의 검토 등 “4단계 통제 및 감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업 대표들은 시스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과 모범 사례를 마련하고자 정기적으로 만나기로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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