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트럼프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에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에 대한 베네수엘라 국민의 반응을 물은 뒤, 몇 주 후 마두로를 체포하는 작전을 명령했다는 타임 보도 내용임.
  • 그록은 억압적인 지도자의 실각을 많은 베네수엘라인이 반길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트럼프는 그 답변을 기발하다고 여긴 것으로 전해짐.
  • 마두로는 미국 구금 상태에서 마약 밀매 혐의에 맞서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국민은 아직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지 못한 상태임.
  • 트럼프는 AI 생성 이미지와 챗봇 기반 정부 정보 포털을 홍보하는 한편, 강제력 있는 연방 규제 대신 업계의 자율 규제를 지지하는 합의에 참여함.
  • 데일리 비스트가 트럼프에게 2020년 대선 승자를 묻자, 챗봇은 공식 인증 결과에 따라 조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답함.

그록에 마두로 체포 반응을 물은 트럼프

  • 타임의 새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인공지능의 역량에 감탄해 왔으며, 12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론 머스크를 만났을 때 몇 시간 동안 그록에 자신의 대통령직과 유산에 관한 질문을 던짐.
  • 당시 미군은 베네수엘라 선박을 겨냥한 논란 많은 치명적 공격을 여러 차례 수행 중이었음. 트럼프는 해당 선박이 미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음.
  • 트럼프가 마두로 체포에 베네수엘라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묻자, 그록은 많은 이들이 ‘억압적인’ 지도자의 실각을 환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한 당국자가 전함.
  • 트럼프는 이후 1월 마두로를 체포하는 작전을 명령했고, 체포 뒤 거리에서는 축하 행사가 벌어짐.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그록이 기발하다고 생각하게 됨.

  • 다만 AI 챗봇은 생각하거나 추론할 수 없으며,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학습에 사용된 자료를 반영할 뿐임.

베네수엘라 작전의 여파

  •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작전의 단호한 진행은 트럼프가 이란과의 전쟁에 나서도록 고무했으며, 트럼프는 이란에서도 비슷하게 신속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함. 이란 전쟁은 현재 7개월째임.
  • 그러나 베네수엘라 작전도 챗봇의 예측이 시사한 것보다 훨씬 복잡한 양상을 보임.
  • 마두로는 여전히 미국에 구금돼 연방법원에서 마약 밀매 혐의에 맞서고 있음. 미국이 석유가 풍부한 베네수엘라를 계속 장악하는 가운데, 국민은 아직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기회를 얻지 못함.

트럼프의 AI 홍보와 규제 대응

  • 트럼프의 AI에 대한 열의는 계속 커지고 있음. 그는 AI 생성 이미지를 집착적으로 소비하고 홍보하며, 트루스 소셜 계정에 자신을 예수부터 슈퍼히어로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한 이미지를 잇달아 게시함.
  • 그의 계정에는 적대 세력을 겨냥한 이미지도 올라왔으며, 2월에는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를 유인원으로 묘사한 인종차별적 영상이 게시됨.
  • 기술이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는 AI에 대한 정부 규제를 강화하라는 요구에 저항함.
  • 이번 주 트럼프는 머스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등 기술 업계 지도자들과 백악관에서 오찬함. 이들이 발표한 합의는 구속력 있는 연방 규제보다 업계의 자율 규제에 주로 의존함.

챗봇 기반 정부 포털 America.gov

  • 트럼프는 화요일 챗봇을 활용하는 America.gov 계획도 공개함. 이 포털은 미국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편한 웹사이트를 헤매지 않도록 설계된 통합 창구임.
  • AI 기반 포털은 장차 구직, 정부 웹사이트 검색, 메디케어 가입, 여권 갱신 등을 지원할 계획임.

트럼프는 “매우 크고 중요한 일”이라고 말함.

이어 “엄청난 시간을 절약하고, 정확성을 크게 높이며, 많은 실수를 피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함.

  • 데일리 비스트가 트럼프에게 2020년 대선에서 이겼는지 묻자, 챗봇은 “아니요. 공식 인증 결과에 따르면 조 R. 바이든 주니어가 2020년 대선에서 승리했습니다”라고 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