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트럼프가 인공지능(AI) 대신 ‘초지능(SI)’을 쓰도록 연방정부에 지시하고 관련 문서와 웹사이트의 용어 변경을 명령함.
  • 행정명령은 오늘날 최첨단 시스템이 인간의 창의성과 역량을 확대하고 과거에 불가능했던 일을 가능하게 한다며 ‘초지능’이 기술의 변화를 더 잘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주장함.
  • 연방기관은 ‘인공지능’과 ‘AI’를 적용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 인정하지 말고 공식 문서와 대외 소통에서 새 명칭을 사용해야 함.
  • 트럼프는 불과 6월에 ‘인공지능 혁신과 보안’을 촉진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이번 명칭 변경의 배경은 명확하지 않음.
  • Adam Cochran은 최근 .si 도메인 등록 급증과 행정명령의 관련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트럼프나 그의 주변 인물과의 연관성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는 제시하지 못함.

‘인공지능’에서 ‘초지능’으로

  •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라는 표현은 낡았고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이 새 흐름에 맞는다며, 연방정부가 새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림.
  •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John McCarthy가 1956년에 도입했으며, 관련 개념은 적어도 1950년에 발표된 영국 수학자 Alan Turing의 연구에서 일부 비롯됨.
  • 트럼프는 기술이 기존 용어를 넘어섰으며 특히 미국이 새로운 명칭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함.

“오늘날 최첨단 시스템의 역량은 인간 지능의 개별 요소를 모방하거나 자동화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섬. 이 시스템은 인간의 창의성을 점점 더 증폭하고 새로운 형태의 창작을 가능하게 하며, 과학과 의학을 비롯한 거의 모든 인간 활동 분야에서 미국인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을 해내도록 지원함.”

  • 트럼프는 역량이 계속 향상되면서 해당 기술이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니라 ‘초지능’의 새 시대를 나타낸다고 덧붙임.

연방정부의 명칭 변경 지시

  • 행정명령은 기술의 변혁적 역량과 미국 국민에게 열리는 무한한 기회를 반영하도록 연방정부에 지시함.
  • 트럼프는 ‘초지능’이 기술의 발전하는 역량을 더 적절히 나타낸다며 행정부가 ‘인공지능’과 ‘AI’ 대신 ‘초지능’과 ‘SI’를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함.
  • 행정명령에 따르면 행정부는 적용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AI’라는 표현의 사용을 인정하지 않음.
  • 정부 웹사이트, 공식 서신, 대외 공보와 정책 문서에도 변경된 명칭을 반영해야 함. 행정명령은 연방기관의 행동을 지시할 권한을 가짐.

명칭 변경의 배경과 .si 도메인 의혹

  • 이번 조치의 배경은 분명하지 않음. 트럼프는 6월에 ‘인공지능 혁신과 보안’을 촉진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이 명령은 미국의 첨단 AI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연방정부가 최첨단 모델에 접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음.
  • 새 명칭을 반영하려면 기존 문서가 대량으로 폐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최근 몇 달 사이 기술이 급격히 도약했다는 설명 외에 다른 동기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됨.
  • 캐나다 벤처캐피털 회사 Cinneamhain Ventures의 매니징 파트너 Adam Cochran은 X 게시물에서 행정명령 발표가 최근 3개월간의 .si 도메인 투자와 관련됐을 수 있다고 주장함. 미국 행정부의 환심을 사려는 정부와 기업이 해당 도메인을 선호하게 될 수 있다는 설명임.
  • Cochran은 해당 투자가 트럼프 본인이나 가족, 사업 관계자와 연결됐다는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나, .si 도메인 등록이 급증했다고 지적함. 여기에는 MAGA 관련 도메인 1만 2,000개가 포함됨.
  • 그는 발표 전 몇 달 동안 AI 관련 용어를 포함한 도메인도 .si로 1만 개 넘게 등록됐으며, 그중 일부가 현재 수백만 달러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고 주장함.
  • 기사는 미국이 기술 우위를 유지하려고 초지능 시대에 맞춰 문서와 웹사이트 등록 방식을 바꾸는 것인지, 아니면 행정명령이 노골적인 도메인 이름 장사인지 판단할 결정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풍자적으로 지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