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여러 공장을 포함하는 생산 단지를 검토 중이며, 각 공장에는 최소 200억 달러가 들 수 있음.
  • 텍사스 투자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미국의 첨단 제조 세액공제가 연장되는 데 달려 있음.
  • TSMC는 애리조나에 이미 2,6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북미 매출이 올해 웨이퍼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함.
  • TSMC는 싱가포르 당국과도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싱가포르에는 반도체 공장과 주요 AI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거점이 있음.
  • 해외 생산 확대와 별개로 TSMC의 최첨단 칩 제조 기술 개발과 연구개발은 대만에 남을 가능성이 큼.

텍사스 생산 단지 검토

  •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TSMC)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의 일환으로 텍사스에 새 생산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투자가 이뤄지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가 될 수 있음.
  • TSMC는 Nvidia와 Apple의 주요 칩 제조사로, 급증하는 AI 하드웨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 시설을 추가로 검토 중임.
  • 구상 중인 텍사스 단지에는 여러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수 있으며, 공장 하나당 비용은 최소 200억 달러로 추산됨. 계획은 초기 단계이며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음.
  • TSMC는 애리조나의 대규모 생산 단지에 2,6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곳에서 여러 반도체 공장을 개발 중임.
  • 올해 북미 사업은 TSMC 웨이퍼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함. Nvidia와 Advanced Micro Devices(AMD) 등 AI 반도체 설계 기업은 TSMC의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대규모 주문을 하고 있음.
  • AI 붐으로 기존 생산 능력에 부담이 커졌으며,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Deputy Co-Chief Operating Officer) Cliff Hou는 지난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했던 장비 구매 규모를 지난 1년간 대략 두 배로 늘려야 했다고 밝힘.

세액공제 연장 여부가 관건

  • 텍사스 투자 가능성은 올해 말 만료 예정인 미국 첨단 제조 세액공제가 연장되는지에 달려 있음.
  • 해당 세액공제는 Joe Biden 전 대통령이 2022년 제정한 Chips Act의 핵심 요소였으며, 지난해 공제율이 35%로 높아지고 적용 기간도 연장됨.
  • 올해 연장안은 아직 의회를 통과할 실현 가능한 경로를 찾지 못했지만, 공화당의 Mike Crapo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Ron Wyden 상원의원은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 텍사스에는 이미 상당한 반도체 산업 기반이 있음. Samsung Electronics는 대규모 칩 생산 단지를 구축했으며, Elon Musk도 자신의 대규모 사업에 칩을 공급할 Terafab 프로젝트를 개발 중임.

TSMC의 해외 생산 확대

  • TSMC 최고경영자(CEO) C.C. Wei를 비롯한 경영진은 해외 사업 확장이 고객 수요에 따른 것이며 현지 정부의 협력과 지원에 달려 있다고 꾸준히 밝혀 왔음.
  • 애리조나 외에도 TSMC는 Sony Group과 협력해 일본 구마모토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독일 작센주에서도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대만 매체 Economic Daily News는 이번 주 초 TSMC가 텍사스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처음 보도함.

싱가포르도 후보지로 검토

  • 텍사스만 잠재적 생산 거점으로 검토되는 것은 아님. 반도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싱가포르 당국과도 TSMC가 대화를 나눴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가 전함. 이 접촉은 이전에 보도되지 않았음.
  • 싱가포르에는 여러 반도체 공장이 있으며, Meta Platforms 등 주요 AI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거점도 자리함. 싱가포르는 AI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기술 가치사슬에서 더 큰 역할을 맡으려 하고 있음.
  • TSMC는 시장 소문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고 문자 메시지로 밝혔으며,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은 논평을 거부함.

최첨단 기술 개발은 대만에 유지

  • TSMC는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칩 공장을 대만에 집중해 생산 관리와 인력 운영을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이점을 얻어 왔음.
  • 미국의 국가안보 우려, 코로나19, 이후의 AI 붐이 점차 TSMC의 글로벌 생산 확대를 이끌었음.
  • 해외 사업 확대가 TSMC의 오랜 방침인 최첨단 칩 제조 기술의 자국 내 개발을 바꿀 가능성은 낮음.
  • 대만 정부 관계자들은 TSMC가 최첨단 연구개발을 대만에 유지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으며, 회사 경영진도 이를 기술 발전에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해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