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중고 AMD Ryzen 7 5800X3D의 이전 소유자가 치트 사용으로 적발된 뒤, 해당 프로세서를 장착한 새 소유자도 라이엇의 여러 온라인 게임에서 차단됨.
- 라이엇 지원팀은 프로세서가 내부 블랙리스트에 등록됐으며, 메인보드 등 다른 부품도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확인함.
- 라이엇은 Valorant, League of Legends, Teamfight Tactics, Legends of Runeterra, 2XKO를 포함한 자사 PC 게임에 안티치트 시스템 Vanguard를 사용함.
- Vanguard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커널 모드에 깊이 통합되어 자동 실행되며, 충돌하면 게임을 계속하기 전에 PC를 완전히 재시작해야 함.
- 프로세서 식별 방식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하드웨어 동작 특성으로 지문을 만들거나 TPM(신뢰 플랫폼 모듈)에 식별 해시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제기됨.
중고 프로세서 때문에 게임 이용이 차단됨
- 게이밍 PC용 중고 하드웨어를 구매할 때는 부품의 작동 상태뿐 아니라 이전 소유자가 해당 부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주의해야 함.
- Reddit에 공유된 사례에서 한 이용자가 중고 AMD Ryzen 7 5800X3D를 PC에 설치한 뒤, 이전 소유자가 치트 사용으로 적발된 탓에 여러 온라인 게임을 시작할 수 없게 됨.
- 문제는 라이엇이 개발한 1인칭 슈팅 게임(FPS) Valorant에서 처음 확인됨. 새 소유자의 설명에 따르면 게임을 처음 실행하자마자 접속이 종료됨.
- 라이엇 지원팀은 이전 소유자의 치트 사용을 확인했으며, 해당 프로세서가 내부 블랙리스트에 등록됐다고 설명함.
- 프로세서를 PC에 장착한 결과 메인보드 등 다른 부품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라이엇 지원팀은 이 등록을 수동으로 해제하지 않음.
- Valorant 외에도 라이엇의 다른 PC 게임인 전략 게임 League of Legends, 오토배틀러 Teamfight Tactics, 카드 게임 Legends of Runeterra, 대전 격투 게임 2XKO가 영향을 받으며, 향후 출시작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
시스템에 깊이 통합되는 안티치트
- 라이엇은 자체 안티치트 시스템 Vanguard를 사용하며, 기본적으로 윈도우 커널 모드에 깊이 통합되어 자동 실행이 필요함.
- Vanguard가 이 모드에서 충돌하면 플레이어는 게임을 계속하기 전에 PC를 완전히 재시작해야 함.
- 라이엇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치트를 막으려면 이 방식이 유일하다고 수년간 주장함.
- 2026년 6월에 자동 실행 요구 사항을 완화하는 업데이트가 나옴. 여러 보안 기능을 활성화한 플레이어는 게임 세션 시작과 함께 Vanguard를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음.
- 필요한 기능에는 신뢰 플랫폼 모듈(TPM), 보통 프로세서 내 펌웨어 TPM으로 제공되는 기능, 보안 부팅(Secure Boot), 메모리(RAM)가 조작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 등이 포함됨.
식별 방식에 대한 추측
- 라이엇이 프로세서를 고유하게 식별하는 방식은 명확하지 않음. CPU는 운영체제에 하드웨어 ID를 보고하지만, 이 정보만으로는 대체로 모델만 알 수 있음.
- 예를 들어 Ryzen 7 5800X3D는 별도의 정보가 없다면 같은 모델의 다른 프로세서와 구분되지 않음.
- 1999년 인텔의 Pentium 3 프로세서는 이례적으로 고유 식별자를 포함했음. 당시 개인정보 보호론자들은 읽을 수 있는 일련번호가 영구 쿠키처럼 작동해 사용자를 끊김 없이 추적할 수 있다며 반발함.
- 라이엇은 프로세서마다 조금씩 다른 클록 동작과 전압을 조합해 하드웨어 지문을 만들고 추적할 수 있음.
- 라이엇 입장에서는 식별 해시를 TPM에 기록하는 편이 더 쉬울 수 있음. 대부분의 PC에서 TPM은 CPU 안에 보조 프로세서로 들어 있어 새 PC로 바꿔도 해시가 유지됨.
- Vanguard가 게임과 동시에 실행되는 모드에서는 라이엇이 TPM에 접근한다는 점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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