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3C 기술 아키텍처 그룹(TAG)은 웹사이트 설치를 일반 브라우저의 핵심 기능으로 보고, 설치 기능을 사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게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이 지침은 동일 출처 웹사이트 설치에 초점을 두며, 앱에 내장된 웹뷰나 키오스크 같은 특수 브라우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설치된 웹사이트는 홈 화면이나 작업 표시줄 등에 표시되고, 운영체제의 다른 앱처럼 별도 창이나 전체 화면으로 실행될 수 있다. TAG는 설치 메뉴가 브라우저 UI에서 쉽게 보이고, 기능을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공유’처럼 설치와 무관한 메뉴에 넣거나 여러 단계의 메뉴 안에 숨기는 방식은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설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사용자에게 알려야 하지만, 구체적인 UI 방식은 브라우저에 맡겼다.
웹사이트가 설치 안내를 직접 띄우는 API에 대해서는 브라우저가 설치 절차를 통제하는 조건으로 동일 출처 API를 검토하도록 권했다. 사이트가 설치 시점을 제안하더라도 시기와 대상 선정, 남용 방지는 브라우저가 맡아야 한다. 이런 API가 제공되더라도 브라우저 자체의 눈에 띄는 설치 UI를 대신할 수는 없다.
TAG는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가 2015년부터 제공한 beforeinstallprompt 이벤트가 브라우저가 이벤트를 보내고 웹사이트가 이를 이용해 설치 창을 띄우는 이례적인 설계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서비스 워커 존재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설치할 수 있었지만, 웹 애플리케이션 워킹 그룹은 설치 기준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웹사이트를 설치 가능한 웹 앱으로 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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