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theguar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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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의회에서 교통 정책 토론을 하던 제이슨 오코널(Jason O’Connell) 의원이 스마트 안경을 원격 프롬프터처럼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웨일스 의원들은 사용 지침 마련을 촉구했고, 영국 의회에서는 의회 부지 내 스마트 안경 금지 요구가 나왔다.

Reform UK 소속인 오코널은 20mph 속도 제한 구역 폐지를 주장하며 5분간 연설했다. 연설 도중 안경이 주기적으로 깜빡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렌즈에 표시되는 문구를 읽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안경으로 촬영했다는 주장은 나오지 않았다.

자유민주당은 수요일 린지 호일(Lindsay Hoyle) 하원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의회 부지에서 스마트 안경 사용이 늘고 있다며 조치를 촉구했다. 문화·미디어·스포츠 담당 대변인 애나 세빈(Anna Sabine)은 스마트 안경이 회의 내용을 눈에 띄지 않게 녹화하거나 촬영할 수 있어 보안과 사생활 보호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의회 대변인은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안경을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의 의회 부지 내 사용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원 수석 부의장도 지난달 검토 과정에서 추가 지침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있다고 의회에 말했다. 오코널은 논평 요청을 받았다. 그는 일요일 X에 분홍색 안경을 쓴 사진을 올리고 “이번 주 의회에서 새 안경을 시험해볼 예정”이라고 썼다.

오코널의 X 게시물